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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탁구 100주년, 국내 최초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부산에서 열린다
    [시니어투데이]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2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40개국 선수단 약 2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7일(토)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를 축하하고 대회 개회를 선언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주관하며 남녀 단체전 2개 종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린 대회이자, 192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 100주년이 되는 해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 선수가 출전한다.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 기대를 높인다.   대회 개회식(2. 17)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이디엠(EDM) 레이저 공연, 가수 소향이 공식 주제가 ‘윈 포 유(Win for you)’를 선사하는 축하공연 등 화려한 무대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유인촌 장관은 대회 개회식 전에 부산지역 문화사업 현장을 찾아간다. 버려진 폐공장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에프(F)1963’을 방문해 기존의 것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와 콘텐츠의 힘을 확인한다.   유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컬처의 힘도 전 세계에 알리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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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7
  • 벤투호 소집, 시리아-이란전 승리 다짐
    벤투호 소집 [시니어투데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둔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했고,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7일 가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3, 4차전 목표 승점을 6점이라 밝힌 바 있다.4일 소집된 선수단에는 김진수, 송범근, 백승호(이상 전북현대)를 비롯해 공백기를 거쳐 발탁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입소 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이들은 저마다의 각오와 함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동준(울산현대)-소집 소감은?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드리고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1, 2차전 당시 부재로 이번 발탁에 기대감을 갖는 팬들이 많은데?기대를 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쉽지 않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는?쉬운 일정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정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송범근(전북현대)-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대표팀에 발탁돼서 무척 기쁘다. 주어진 시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3년 만의 소집인데 그간 달라진 점은?나이를 먹었고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쌓였다. 그때는 프로 1년차였고 지금은 프로 4년차다. 그때는 대체발탁으로 소집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 발탁된 점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골키퍼가 4명 소집됐다. 선배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김진수(전북현대)-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언제 대표팀에 들어왔었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기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최종예선 경험이 이미 있다.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겠는가?최종예선 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이번에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말보다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잘 해나가면 이길 수 있다.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도 많아서 서로 잘 융화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이번 일정에 대한 각오는?두 경기 다 이기는 것이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각오다. 모두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고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과 내가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서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다하는 것이다.백승호(전북현대)-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다.-오랜만의 발탁이라 팬들의 기대가 큰데?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준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시리아전,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는?매 경기 꼭 이겨야하기 때문에 매 경기, 매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소집 소감은?대한민국 대표로 대표팀에 들어오게 돼 영광이다. (권)창훈(수원삼성)이 형의 부상으로 대체로 들어온 만큼 창훈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현재 컨디션은?컨디션은 매우 좋다.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경기력도 좋은 상태다.-지난 소집 때와 비교해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은가?저번에는 소집 기간이 길지 않아서 팀의 컬러나 스타일을 잘 캐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합류해서는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템포와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두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선수들을 뒤에서 잘 받쳐주고, 경기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를 꼭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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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 시리아-이란전 앞둔 벤투 감독 "목표는 승점 6점"
    대한축구협회 [시니어투데이]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두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홈), 10월 12일 이란(원정)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3, 4차전의 목표 승점을 묻는 질문에 “쉬운 질문”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밝혔다.-지난 경기에서 득점력이 부족했는데 해결 방안은?1, 2차전에서는 승점 4점을 얻을 만큼의 득점만 했다. 물론 우리가 원한 것은 승점 4점이 아니라 6점이었다. 어려운 두 경기 앞두고 있기에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다. 수비의 경우에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다.-골키퍼를 4명 소집한 이유는?많은 선수 선발하면 그만큼 많은 옵션 가져가면서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에서 한 경기, 원정에서 한 경기가 예정돼 있으므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하면 원정 시 발생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강인(RCD마요르카)이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데 발탁되지 않은 이유는?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강인이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한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에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거나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발했다.-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경기는 이미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선수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성취해야할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백승호(전북현대)가 오랜만에 발탁됐는데?전에 함께 했던 선수다. 한국 복귀 이후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기술 좋은 선수고 미드필더로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선발했다.-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지켜봐야한다. 시리아전에 먼저 집중하고 나서 이란전을 생각할 것이다.-두 경기에서 목표 승점은?쉬운 질문이다.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다.-지난 경기에서 득점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스트라이커 두 명으로 괜찮은가?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다르다. 스트라이커 두 명이 있지만 (미드필더로 분류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황희찬(울버햄튼)까지도 공격수로 볼 수 있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원톱도 가능하다.-중앙 수비수를 5명 선발한 이유는?선수 선발 시 고려하는 것은 팀의 밸런스다. 각 부문마다 밸런스를 고려해 선발했다.-최종예선에서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할까?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 공감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해서 상대 존중하며 겸손하게 경기하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한국이 현재 축구하고 있는 빌드업 축구가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월드컵 본선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믿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지난 소집 당시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외부의 의견과 내부의 의견의 각각 있을 것이다. 나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선의 결정을 내려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는 쉬우나 결정은 어렵다. 나는 결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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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캡틴의 품격‘ 손흥민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실망시키지 않는 팀이 되겠다”
        [시니어투데이] 남자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다가올 월드컵 최종예선이 험난한 일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대표팀이 모든 면에서 발전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렸다. 1년 8개월 만에 A매치 골을 신고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레바논을 2-1로 꺾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우리의 실수로 힘든 경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해 역전승을 거둔 것은 긍정적”이라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2차예선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2차예선 무패(5승1무)를 기록했지만 내용 면에서 다소 불안감을 노출하기도 해 최종예선에서는 달라진 모습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손흥민은 “냉정히 말해 우리는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최종예선은 3번째인데 어렵고 긴 여정인지 알기에 선수들에게 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우리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면 2차예선이든 최종예선이든 힘든 경기를 하는데 어디까지나 실수로 경기를 말린 것은 잘못이지만 끝까지 책임지고 경기해 역전한 것은 긍정적이다.- 1년 8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한 소감은?말이 20개월이지 대표팀에 소집된 것이 8개월 만이다. 시간을 날린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골을 넣은 것보다 팀이 역전승을 거둔 것이 더 기쁘다.- 페널티킥 득점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바치는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소식을 듣고 심정이 어땠는지, 따로 연락했는지 궁금하다. (에릭센은 이날 새벽 유로2020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다)중계 카메라를 보고 ’Stay strong, I love you(힘내. 사랑해)‘라고 말했다. 에릭센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 자고 있어서 경기를 못 봤는데 일어나서 소식을 듣고 마음이 불편했다. 같은 축구인으로서, 또한 같은 팀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가 그런 일을 당해서 너무 걱정이 됐다. 친하게 지내던 동료라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신경이 쓰였다.- 볼보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그들에겐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경험이기에 잘 보고 배우라고 말했다. 볼보이들이 중요한 역할이 많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지고 있을 때는 볼보이도 우리와 한팀이 돼서, 홈팀의 이점을 살려야 하는데 그런 점을 조언했고, 친구들도 잘 알아들었다.- 이번 소집기간에 대한 소감은. 이례적으로 경기 후 센터서클에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다.일찍 온 선수들은 3주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고생 많았고, 많이 못 뛴 선수는 기분 상할 수도 있지만 티내지 않고 경기장에서 서포트하는 모습을 보고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런 팀의 주장이라서... 선후배들이 좋은 정신력과 자세를 가지고 잘 해줘서 너무나도 만족하게 끝내는 것 같다.- 송민규, 정상빈 등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선수들이 최종예선에서 활력소 될까?중요한 역할을 한다. 송민규는 경기를 너무 잘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것 같은데 그게 자책골이 돼 안타깝다. 송민규, 정상빈, 강상우 등 어색한 자리인데 기존 선수들도 살갑게 다가갔고, 어린 선수들도 잘 다가왔다. 최종예선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라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 최종예선 보완점은?우리 팀이 냉정하게 말하면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 최종예선은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기에 정신적으로, 또한 많은 부분에서 준비돼야 한다. 개인적으로 최종예선이 3번째다. 어렵고 긴 여정인지 알기에 선수들에게 잘 이야기해주려 한다.- 페널티킥 모션이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 같다.나에게 맞는 스텝을 찾고 잇다. 대표팀에서도 팀 훈련 이후 시간 날 때마다 개인 훈련을 했다.- 휴식기에 하고 싶은 일은?그냥 자고 싶다. 마음 편히 좋은 음식 먹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매번 그렇지만 이번 시즌은 엄청 바빴다. 지금은 그냥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다. 침대에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아니면 좋은 데도 갈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휴가는 어떤 사람이라도, 말만 들어도 기쁘다. 그래도 너무 놓지 않고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하기에 잘 쉬고 편하게 있다가 본업으로 돌아오도로 하겠다.-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우선 팬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3연전 기간 동안 팬들의 큰 성원 덕분에 2차예선을 잘 마무리했다. 최종예선은 어려운 길이 기다리는 만큼 우리가 붉은악마와 하나가 돼서 어려운 길도 무찌르고 나가는 팀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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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4
  • 김학범호,도쿄 올림픽 앞두고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 갖는다
    김학범호,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 [시니어투데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KFA는 한국과 가나 올림픽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오는 6월 12일(토) 19시와 15일(화) 2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만이다. 가나전 소집 명단은 24일 발표되며, 오는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4월말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에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 카드(만25세 이상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다.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아깝게 놓친 팀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의 준결승, 남아공과의 3/4위전 모두 승부차기에서 패할 정도로 올림픽 본선 진출팀과의 전력 격차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방문전 일본에 들러서 일본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오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가나의 역대 올림픽팀 대결은 3전 2승 1무로 한국이 앞선다. 세 경기 모두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팀 시절에 치렀다. 친선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고, 아틀란타 올림픽 본선에서도 만나 윤정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A대표팀 경기에서는 통산 3승 3패로 팽팽하다.이번 평가전도, 지난달 올림픽 예선을 위해 방한했던 중국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가나 축구팀 역시 입국 즉시 코로나 검사와 이동 통제 등 방역에 필요한 조치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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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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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서 북한과 한 조
        [시니어투데이]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한 조에 속했다. AFC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한국은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묶였다. 이번 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제주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남북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7년에는 북한 평양에서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으로 만난 바 있다. 인천에서는 1-2로 한국이 패했고, 평양에서는 1-1로 비겼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진출권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가져간 한 장 외에 두 장뿐이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내년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A조 1위가 B조 2위와, B조 1위가 A조 2위와 겨룬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은 아직까지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중국(1996년)과 일본(2012년)이 한 차례씩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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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벤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집중한 것에 만족한다”
      [시니어투데이]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경기가 자주 끊긴 점을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통틀어 4장의 경고가 나왔고, 경기 도중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도 발생했다.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벤투 감독은 북한전에 대해 “좋지 않은 경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준비하고 원했던 경기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를 했는데 상대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못하게 해서 전반에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다소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심판 때문에 경기가 자주 중단됐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북한의 거친 플레이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상대 선수들이 거칠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워낙 거칠게 나와 경기가 자주 끊겼다. 거친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경기가 중단되면서 심판이 상황을 조정하고,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는 상황이 자주 반복돼 경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반에 비해 나아진 후반의 경기력에 대해선 전술 변화가 요인이었다고 짚었다. 벤투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좋지 못한 경기를 했지만 후반에 포메이션을 4-4-2에서 4-3-3으로 바꾸면서 플레이가 살아났다. 마지막 30분 동안에는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 골 찬스도 있었는데 무승부로 마치게 됐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집중한 것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평양 원정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것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축구라는 스포츠가 관중이 들어와야 재밌는 경기가 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어진 환경에 최대한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그 외에 따로 말씀 드릴 부분은 없다”고 했다. 한편 선수단 단장을 맡아 평양에 동행한 최영일 KFA 부회장은 이번 남북 대결을 “전쟁 같았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서로 지지 않으려 하는 눈빛이 살아있었다. 우리는 정상적이고 기술적인 축구를 한 반면 북한은 정신력이 가미된 축구였다. 그래서 경기가 거칠어졌다. 부상 없이 잘 끝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북한 선수들이 팔꿈치와 손을 사용하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무릎으로 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것에 대해선 “나도 많이 놀랐다. 1시간 30분 전에 경기장에 갔을 때 관중이 하나도 없었는데 '저 문이 열리면 5만명이 들어오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 문이 끝까지 안 열리더라. 나도, 선수들도, 벤투 감독도 많이 놀랐다'면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들어온 FIFA 관계자들도 관중이 없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북한 측 관계자들에게 말을 걸어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물어봐도 대답도 잘 안 했다. 무관중 경기에 대해서도 ‘왜 그랬냐’고 물었는데 자기들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아마 오기 싫어서 안 오지 않았겠냐’면서 정확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어려움은 많았다. 최 부회장은 “인터넷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호텔에서는 문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외부인도 못 들어오게 했다. 우리 선수단과 정부 관계자들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이번 경기와 관련해 이의 제기를 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부회장은 내년 6월 열리는 북한과의 리턴매치에 대해 “그때는 실력으로 혼내줘야 한다. 우리가 기술은 훨씬 낫다고 본다. 아마도 우리 선수들이 잘 할 것이라고 본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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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 손흥민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게 수확일 정도로 거칠었다”
      [시니어투데이] 평양 원정을 다녀온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이 ‘수확’이라고 말할 정도로 거친 경기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을 0-0으로 마쳤다. 경기 후 평양에서 하룻밤을 보낸 선수단은 다음날인 16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이날 새벽 1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 25명 중 9명은 경유지 베이징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합류했고, 나머지 16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이날 한국으로 들어왔다. 인천공항에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마중 나온 팬들로 북적거렸다. 귀국 후 취재진 앞에 선 손흥민은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해 아쉽다”면서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 해도 수확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가 거칠었다”고 회상했다.    북한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북을 불허했다. TV 생중계도 허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선수들은 관중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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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 U-18 남자대표팀, 우즈베키스탄 U-19 팀 상대로 5-1 대승
      [시니어투데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남자대표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을 완파했다. U-18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방콕 분야친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GSB 방콕컵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1로 물리쳤다. 전반 14분 오현규(매탄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으나 이후 권혁규, 권민재(이상 개성고), 황재환(현대고)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대승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베트남과 결승전을 치른다. 태국축구협회 주최로 2000년 이후 출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2001년생 선수들로 구성된 U-18 대표팀이 참가했다. 8일 출국한 대표팀은 대회 종료 후 14일 귀국해 해산한다. 이후 10월 말 다시 소집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한다. 대한민국은 중국, 미얀마, 싱가포르와 함께 I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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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4골’ 김신욱 “팀에 피해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시니어투데이] 한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킨 김신욱은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김신욱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2차전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을 넣으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역대 A매치 39번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4골 이상은 2003년 9월 29일 네팔전 박진섭(5골)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신욱의 표정은 누구보다 밝았다. ‘1경기 4골’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운 것도 기뻤지만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제 몫을 해냈다는 뿌듯함이 더 커보였다. 다음은 김신욱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랜만에 선발로 뛰었고, 나이도 팀에서 두번째로 많은데 팀에 피해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골을 많이 넣게 돼 뜻밖이고 기쁘다. - 일찌감치 귀국해 A매치를 준비했다. 중국에서 일찍 귀국해 페드로 코치의 도움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코치님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큰 승리 거둘 수 있었다. 중국에서 자신감 쌓은 것이 대표팀에 와서도 잘 나온 것 같다. - 오늘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었나. 팀 철학에 따라 수비를 많이 했고, 2선 공격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려 했다. 약팀이라 의도한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팀에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다. - 동료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손흥민과는 많이 뛰어봤고, 후배들과는 오랜만에 뛰었는데 다들 잘 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강인은 어리지만 참 자랑스럽다. - 골을 넣고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고, 더 멋진 경기를 했어야 했다. 90분 종료될 때까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그다지 기쁘지 않았던 것 같다. - 김신욱이 살려면 킥이나 크로스 좋은 선수가 필요한데 이강인이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강인이 나에게 말을 많이 거는데 부담스럽다. 같이 있으면 워낙 주목을 받아서…(웃음) 이강인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축구를 잘 하고, 과거 이청용이나 구자철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다. - 상대 선수들이 상당히 작은데 이런 선수들과 맞대결한 것은 신선한 경험이다. 나는 약팀과 대결이 처음이고, 월드컵 2차예선 자체가 처음이다. 항상 2차예선까지 안 뽑혔다가 최종예선에서 뽑혔기 때문이다. 많은 골을 넣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동료들이 잘 만들어줬다. - A매치 한 경기 4골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 같다. 기쁘다. 동료와 감독님과 기쁨을 나누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손흥민과 콤비로 골을 넣은 것도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같이 경기를 뛰어 기뻤다. 손흥민과 같이 축구한다는 것은 선수로서 기쁘고,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된다.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줘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주장을 중심으로 멋진 경기하겠다. - 북한전을 앞둔 각오는. 중요한 경기다. 인조잔디, 만원관중 등 변수가 많은데 잘 극복하고, 결과를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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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벤투 감독 “스리랑카전 대승, 진지한 자세로 집중한 결과”
      [시니어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저녁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8-0으로 크게 이겼다. 김신욱이 네 골을 넣는 등 공격진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합작했다. 스리랑카가 H조 최약체였지만 벤투호는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격을 거듭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벤투 감독은 “진지한 자세로 상대를 존중하고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고 경기를 보러온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집중해서 경기를 한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스리랑카전 대승으로 북한전을 앞둔 벤투호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졌다. 벤투호는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차예선 3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을 떠나 인조잔디와 일방적인 응원 등 낯선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한 판이다. 벤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무조건 이길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대로 경기하겠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해 북한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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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손흥민-이강인 선발’ 벤투호, 스리랑카전 선발 명단 발표
      [시니어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대표팀은 10일 저녁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우려는 벤투호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2-0 승리에 이어 스리랑카전에서도 대승을 거둬 월드컵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은 밀집 수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포진시켰다. 홍철(수원삼성), 권경원(전북현대), 김민재(베이징궈안), 김문환(부산아이파크)이 포백 수비라인에 배치됐고 이강인(발렌시아CF), 남태희(알사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백승호(SV다름슈타트98), 김신욱(상하이선화)이 1, 2선 공격진에 나눠 포진됐다. 골문은 조현우(대구FC)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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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김학범호, 아시아 챔피언 상대로 최상 조합을 찾아라!
    [시니어투데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은 최상의 선수 조합이다. 그 중에서도 김 감독이 가장 원하는 것은 센터백 조합과 정우영 활용법이다. U-22 대표팀이 11일(화성종합경기타운)과 14일(천안종합운동장)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연이어 치른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8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U-22 대표팀에는 A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3명이나 될 정도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번에는 핵심 선수들이 빠져 다소 전력이 무뎌진다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 김 감독은 고민이 깊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어느 정도나 실력을 발휘해야 할지 애매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C조에 속했다. 이미 우즈벡과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확정된 상태였는데 지난달 말 조추첨에서 공교롭게도 우즈벡과 한 조가 되고 말았다.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지며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오르게 된다. 김학범호는 지난 9월 소집훈련 때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하고자 했으나 시리아의 여권 준비 미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부랴부랴 인천대학교, FC안양과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우즈벡과 2연전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야 한다. 그러면서도 감출 건 또 감춰야 한다. 이상민-정태욱 조합 나올까? 김 감독 입장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대목은 수비다. 큰 대회일수록 수비가 안정돼야 하는데 아직 김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지난 9월 연습경기에서도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이번 명단을 보면 김 감독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9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바뀐 포지션이 수비진이다. 이상민과 정태욱이 합류한 게 눈에 띈다. 이상민은 지난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이후 처음으로 합류했고, 정태욱은 U-22 대표팀 출범 이후 첫 소집이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태욱이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다시 들어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 감독은 정태욱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포지션에 따른 고민이 묻어 있다고 보면 된다. 센터백은 중요한 포지션이다. 활용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한 활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욱과 이상민이 합류하면서 이들의 동시 출격을 예상해볼 수 있다. 두 선수는 2017 U-20 월드컵에서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정우영 활용법 연구하는 김학범 해외파 정우영 활용법도 우즈벡 2연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 감독은 “정우영을 어떻게 활용해야 팀의 전력이 극대화될지 계속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U-22 대표팀에서 정우영의 진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소집 때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몸이 무거워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FC안양과의 연습경기(2-1 승)에서 헤더골을 넣기는 했지만 팀에 완전히 녹아 든 모습은 아니었다. 김 감독도 당시 “정우영은 이제 첫 발을 뗀 선수다. 우리도 익히고, 정우영 스스로도 깨우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우즈벡전에서 정우영의 발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부터 어려운 상대를 맞닥뜨리는 김학범호 입장에서는 정우영이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2연전에서 윙포워드인 정우영이 어떤 포지션에 설지, 주변에 포진하는 선수들은 누가 될 지도 궁금하다. U-22 대표팀은 7일 소집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며 우즈벡전 대응 방안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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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0
  • 단호한 손흥민 “평양 원정? 놀러가는 게 아니다”
      [시니어투데이]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집중’을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뒤, 북한 평양으로 건너가 15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2차 예선 세 번째 경기를 가진다. 29년 만에 갖는 남자대표팀의 평양 원정인데다 손흥민을 포함해 이강인 등 중요 선수들이 모두 평양 원정 명단에 합류하면서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 날 파주 NFC에는 수많은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손흥민은 평양 원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차분하고 냉철하게 대답했다. 그는 “다들 지금 북한전에만 집중한다. 우리는 북한하고만 경기하는 게 아니다. 우선 홈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전을 잘 치르고 그 다음에 북한전을 걱정해도 늦지 않다.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만 하러 가는 거지 여행객이 아니다”라면서 “놀러가는 게 아니다.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로서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평양에 다녀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평양 원정을 앞둔 소감은? 다들 지금 북한전에만 너무 집중한다. 한편으로는 걱정된다. 우리는 북한하고만 경기하는 게 아니다. 우선 홈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전을 잘 치르고 북한전을 걱정해도 늦지 않다.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고,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하고 싶다. - 인조잔디에서 마지막으로 뛰어본 게 언제인지? (한참 생각하다가) 아마 함부르크 유스 때인 것 같다. - 인조잔디에서 뛰다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이 있다. 인조잔디 경험은 많이 없지만 천연잔디도 부상의 위험은 있다. 그런 걸 걱정하기 보다는, 그저 내가 언제 이런 경기를 해보겠나? 선수로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 한광성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 보다는, 대표팀에서 북한을 처음 상대해보기에 그저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좋은 경기 해서 이기고 싶다. - 평양 원정 응원이 무산될 것 같다. 진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웃음). 선수들도 그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빨리 받아들여야 하고,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쉬운 경기는 없다. 특히 북한전은 우리가 더 신경써야 한다. 팬들이 못 오는 건 타격이지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이기면 얻어가는 게 더 많기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떤 기분으로 소집훈련에 왔는지? 발걸음이 가벼울 수가 없다. 월드컵 진출 여부가 달려있는데 어떻게 가볍게 들어오겠나? 선수들과 함께하는 건 좋지만 한편으로서는 주장으로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입장이다.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 하지만 쉬운 건 아니라고 본다. 중간 위치에서 해야 할 일도 있고, 경기장 밖에서 도움 많이 받고 줘야 할 입장이다. 항상 대표팀에 올 때 가벼운 발걸음으로 온 적이 없다. - 소속팀에서 골도 넣고 있는데 좋은 분위기가 대표팀에도 이어질까? 내가 잘했으면 팀 성적도 좋았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책임감 느낀다. 축구는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다. 나도 팀 성적을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게 되더라. 대표팀에 올 때도 마찬가지다. 팀 경기력이 좋으면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 우리는 월드컵에 나가는 게 중요한 임무이고 숙제이기에 차근차근 맞춰나가야 한다. - 평양 원정에서 하고 싶은 게 있나? 별로 없다. 내가 거기서 뭘 보고 오겠나? 우리는 경기만 하러 간다. 여행객이 아니다. 나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놀러가는 게 아니다.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로서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다녀오고 싶다. - 투르크메니스탄전 때는 밑에 쳐져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왜냐면 가끔 답답한 상황이 나오고, 선수들도 저로 인해 공간이 많이 열리는 상황이 나오기에 나도 선수들을 도와주고 싶다. 내가 사이드에 있을 때는 상대 선수들이 수비하기 쉬울 것이다. 내가 중앙에서 플레이를 도와줬을 때, 팀 내에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에 이들이 사이드에서 1대1 돌파를 할 수 있도록 그런 상황을 많이 만들어주고자 밑으로 내려가서 플레이 한 것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세밀한 밀집수비 하는 팀들에게는 사이드에서 좀 더 공격이 이뤄져야 효과적이기에 그 부분을 생각해 연결하고 풀어주는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 내가 사이드에 섰을 때는 내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 - 스리랑카는 최약체로 꼽힌다. 대승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데? 축구에 최약체가 있나? 같은 11명이 하는 경기다. 항상 강팀도 약팀에 질 수 있다. 나는 그 팀을 존중한다. 상대도 여기까지 와서 좋은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나올 것이기에 우리도 그 이상으로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쉽게 얻어올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우리가 더 만들어내야 하고, 그게 어떤 팀이 됐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다보면 승리할 것이고, 많은 골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잘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어서 좋다. 항상 (황)희찬이한테도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 한다.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고, 능력도 있다. 물론 내가 말한다고 도움이 죌지, 내가 말한다고 듣는 선수인지도 모르겠다(웃음). 워낙 파괴력 있고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까지 가지고 있기에 힘을 아껴두면 조금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중앙에서 힘을 쏟다 보니 마지막에 자기가 힘을 못 쓸 때가 생기더라. 희찬이도 이제 선수로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그런 점을 터득했고 경기에서 여유있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게 전부가 아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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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8
  • 벤투 감독 “북한전? 우선 스리랑카전부터 집중”
      [시니어투데이] 29년 만의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평양 원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평양 원정보다 우선 스리랑카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뒤, 북한 평양으로 건너가 15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2차 예선 세 번째 경기를 가진다. 29년 만에 갖는 남자대표팀의 평양 원정인데다 손흥민, 이강인 등 남자대표팀 스타들이 이번 평양 원정에 합류하면서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 날 파주 NFC에는 수많은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냉철했다. 그는 “내가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에 간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와 우리 선수들은 스리랑카전을 먼저 치러야 한다. 그 다음이 북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취재진에게 북한전에 대한 질문은 스리랑카전이 끝난 후 받겠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 평양에 가게 됐다. 내가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에 간다는 사실은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부분도 아니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스리랑카전을 먼저 치러야 한다. 그 다음이 북한전이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다가올 스리랑카전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 경기를 잘 치른 다음에 북한전을 차분히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공격조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어느 공격조합이 나오던 간에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준비한 걸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각 경기마다 상대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어떤 전략을 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두 경기 모두 수비적으로도 조심해야겠지만 공격적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밀집수비로 나올 경우에는 최대한 심플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공격을 하면서 주고받은 패스나 슈팅의 정확도를 높이고 더욱 정교하게 해야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문전 1대1 상황 마무리도 꼭 필요하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30분까지 보여줬던 모습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다. - 남태희의 가세가 어떤 도움이 될까? 남태희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 중이다. 기존에 봤던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이 선수가 소화 가능한 포지션이 있다. 지난해 파나마전의 경우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고, 때로는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측면에서 시작해 프리롤을 줄 수도 있다. 남태희는 부상 전에도 우리 팀에 가져다준 것이 많은 선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전술 이해도도 좋다. 공간 창출이 워낙 좋기에 다시 팀에 합류한 만큼 많은 걸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남태희가 아시안컵을 함께 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하지만 다시 왔으니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 김신욱의 활용방안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제 소집 첫 날이고, 시간이 있기에 어떻게 활용할지 봐야 할 것 같다. 지난 소집 때는 상황과 경기 양상에 맞춰 후반전에 김신욱을 투입했다. 이번에도 상황을 봐야 한다. 여기 모인 모든 선수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우리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해 소집했다. 모두가 본인들이 만족할 만한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돌아가지 못할 거고, 우리도 출전시간을 원하는 만큼 주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에서 선수들의 특징을 어떻게 살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그것만 볼 것이다. 우리도 김신욱이 가진 장점이나 특징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마찬가지로 김신욱도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맞춰야 한다. 지난 소집 때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기에 이번 소집에도 훈련을 지켜보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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