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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강원도, 국내 최초 액화수소 실증사업의 본거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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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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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월 10일(토),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국내 1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장소 : 강원대 삼척캠퍼스)을 축하하고, 삼척 호산항 LNG인수기지를 방문하여 수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생산·저장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수소 생태계 육성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는 올해 7월 특구로 지정되었고, 2024년까지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시작 단계인 액화수소 실증 사업이 국내 최초로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허용됨에 따라, 신기술·신사업 실증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국내 1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협약, 액화수소 생산 시 활용 가능한 가스공사 냉열 활용 협약, 액화수소열차 개발 및 실증 준비를 위한 협약이 진행되었다.

특히, 국내 1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기체 수소충전소 대비 적은 부지로도 많은 수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액화수소충전소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액화수소충전소 실증을 통해 관련 안전 기준의 마련 등을 촉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액화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냉열 활용, 액화수소열차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루어져 수소경제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업무협약식에 참석하여,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성패가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강원 액화수소 특구가 한국판 뉴딜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과 연계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은 “국가발전의 축을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이동시키겠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담고 있어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창의적인 지역 뉴딜을 만들어내는 주역으로 역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정 총리는 ”수소산업에 대한 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대한민국의 저력과 미래“라고 감사를 전하며, 정부는 적극행정과 수소경제위원회 등을 통해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수소산업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학계의 뒷받침을 당부하며, ”뒤쳐진 부분은 빨리 추격하고, 다른 부분은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 그리고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삼척시 원덕읍에 위치한 호산항 LNG 인수기지를 방문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기반시설도 점검했다.

호산항 기지는 LNG를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수소 액화 플랜트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정 총리는 LNG 기지를 점검하며, 천연가스는 산업의 환경 친화적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제는 더 나아가서 수소생산에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수소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4월 도입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총 21개의 특구를 지정함으로써 지역혁신사업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미래교통·바이오·정보통신·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의 125개 규제특례를 부여해 약 3,16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100개 기업이 특구내로 이전하는 등 지역의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오는 11월에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4차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할 예정으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이 지역 주도하에 구현되는 ’지역 뉴딜’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주도해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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