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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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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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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송창환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 보니

가는 세월이 아쉬워

4월이 흘리는 눈물입니다.

 

덩달아 꽃잎들도

영롱한 한숨 속에

뻐꾸기 울던 4월과 작별하는

새벽입니다.

 

꽃잎들이 제 빛깔을

곱게 물들여 만든 오월이

그리운 사람의 편지처럼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시간 속에 흘러간 기억들은

천둥소리에 애처로이 흩날리며

내 가슴에서 영원한 전설로

흘러내리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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