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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국립대병원도 심각...서울대병원 월평균 1.2만명

전남대치과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원대병원 예약부도율 1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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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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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

 

 

[시니어투데이] 최근 김밥 40줄, 삼겹살 50인분 등 연이은 예약부도 사건, 이른바 노쇼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 진료예약 노쇼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전국 21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예약환자 수 총 1051.8만명 중 당일 예약부도자 수는 88.4만명, 예약부도율 8.4%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예약부도자수가 높은 상위 5개 대학은 전남대치과병원 5.4만명 중 0.9만명(17.1%), 전북대병원이 95.9만명 중 16.1만명(16.8%),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8.1만명 중 1.2만명(15.7%), 경북대치과병원이 11.2만명 중 1.6만명(14.4%), 강원대병원은 47.7만명 중 6.8만명(14.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대병원의 당일 예약부도자수는 169.1만명 중 11.5만명(6.8%)으로 월평균 1.2만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은 135.4만명 중 13.4만명(9.9%), 서울대치과병원은 20.9만명 중 1.6만명(7.9%)으로 드러났다.

한 달 동안 예약부도율이 가장 심각한 국립대 종합병원은 전남대치과병원으로 3월 예약환자수 6만명 중 1.3만명(21.8%)이 당일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민석 의원은 “병원 진료 예약부도는 병원 매출 손해뿐만 아니라 다른 위급환자들이 신속하게 수술이나 진료를 받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환자는 사정이 생기면 신속하게 취소하는 시민의식이 개선되어야 하고, 병원도 예약부도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예약 점검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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