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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이 문을 연다!

폴리텍 안성캠퍼스, 15일 출범식을 갖고 "반도체 융합 캠퍼스" 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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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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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투데이]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융합 캠퍼스" 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 에 따라 시장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반도체 융합 캠퍼스" 는 전국 최대의 반도체 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와도 가까워 산학 간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폴리텍은 반도체융합캠퍼스와 기존에 반도체 학과가 개설된 캠퍼스를 연계해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융합 캠퍼스" 가 주축이 되고 성남, 아산, 청주캠퍼스는 각각 소재 분석, 후공정, 장비 유지보수 분야로 특화시켜 2025년까지 6,19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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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반도체 융합 캠퍼스" 출범까지 1년 6개월간 긴밀한 산학 협력을 추진해왔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내용이 훈련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 조사, 기업체 관계자 면담을 기반으로 교과 개발, 장비 도입 등 6개 학과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교육 훈련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을 운영한다.

실제 반도체 생산공장(Fab)과 비슷한 환경의 청정실(클린룸)을 만들고 있으며, 2월말까지 장비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에서 반도체 집적 회로의 기본 구조인 금속 산화물 반도체(MOS) 축전기를 제작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테스나(TESNA), 피에스케이(PSK), 에프에스티(FST) 5개 기업체에서 어셔(Asher), 칠러(Chiller), 원자현미경(AFM), 핸들러(Handler) 등 장비를 기증할 예정이며, 신형 12인치 반도체 원재료(Wafer) 대량 생산 설비도 도입할 계획이다.

폴리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앞으로도 교재 및 교육 훈련 과정을 계속 개발하면서 현직 전문가의 산학 겸임 교원 활용 및 강의 지원, 교원 현장 연수 등 "반도체 융합 캠퍼스" 운영에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1월 15일 열린 "반도체 융합 캠퍼스" 출범식에는 국회(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정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지자체(이춘구 안성시장 권한 대행), 산업계(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폴리텍 이석행 이사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있기 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업계와 뜻을 모아 "반도체 융합 캠퍼스" 의 출범을 준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먼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 "반도체 융합 캠퍼스" 가 우수한 기술의 인재를 양성하여 청년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은 "반도체 융합 캠퍼스" 의 출범을 격려하면서 “우수한 인재는 기업을 키우고 기업의 성장은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하며 “반도체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가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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